성폭행 전과 70대, 출소 3개월만에 또 성폭행
입력 2012-09-13 16:41
[쿠키 사회] 70대 성폭행 범죄자가 교도소 출소 3개월 만에 또다시 여성을 성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13일 여성 혼자 있는 집에 들어가 과도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이모(7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60대 여성의 집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범행 전 인근 주민들에게 여인의 가족사항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2008년 8월 대전에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지난 5월 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경찰의 성폭력 우범자로 지정돼 관리를 받아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