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상습 강제추행 초교 교장 영장
입력 2012-09-13 10:44
[쿠키 사회] 경북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고학년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아동여성보호1319팀은 여학생 제자들을 강제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도내 모 초등학교 교장 A(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교장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고학년 여학생 11명을 교장실이나 방송실 등에서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장은 주로 여학생이 혼자 있을 때 범행을 저질렀고, 일부 여학생을 교장실에 직접 부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교장은 지난 12일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직위해제됐다.
경찰은 이들 학생 외에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