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호선 나주 구간 추석 앞두고 조기개통
입력 2012-09-12 19:17
교통사고와 병목현상이 잦은 국도 1호선 전남 나주 구간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광주 양과동과 나주 산포면을 잇는 국도 1호선 나주 남평 우회 구간 9.93㎞와 나주 왕곡과 금천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10.6㎞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개통된다고 12일 밝혔다.
두 도로는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당초 예정보다 조기 개통된다. 2001년 착공된 두 도로는 당초 총사업비 1286억원이 투입돼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었다. 특히 국지도 49호선과 연결되는 왕곡∼금천 구간 도로는 국도 1호선 구간 중 나주 시내도로의 상습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건설된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로서 활용도가 높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상습 정체지역으로 꼽혀온 나주 남평 5거리 일대의 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에서 나주와 영암, 강진, 장흥, 해남 등 전남 서남부권을 오가는 차량들의 교통난도 덜 수 있게 됐다.
나주=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