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자전거길 9월 15일 개방
입력 2012-09-12 19:17
대구시건설본부는 15일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 경산시 경계까지 길이 41.3㎞의 금호강 자전거길을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전거길은 4대강 사업으로 추진해온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우선 개방했다. 41.3㎞ 중 38㎞가 전용도로로 구성돼 있으며, 연결교량 12곳을 설치해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우회구간 없이 연속성을 확보해 대구∼영천 72㎞ 구간의 금호강 경관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다. 또 추가 조성 중인 낙동강 강정고령보 상류 1.47㎞의 자전거 도로가 12월 완료되면 낙동강 종주노선이 연결돼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대구=최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