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3차 솔향기길’ 조성
입력 2012-09-12 19:16
충남 태안군은 이원면 만대∼원북면 갈두천 구간에 조성된 ‘솔향기길’의 연장사업으로 안면읍 승언리와 중장리 일원에 ‘솔향기길 3차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안면송길’은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총 15.5㎞ 구간에 1개의 단일코스로 개설되는 자연친화적인 생태탐방로다. 안면읍 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해 승언1호 저수지를 거쳐 조개산전망대, 염전, 리솜오션캐슬, 꽃지, 방포지, 조각공원, 안면도장터로 이뤄진다. 구간마다 태안반도의 해안절경과 솔향기 그윽한 소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 일상생활에 지친 도시민과 트레킹관광객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기존 유류피해 방제로, 해안경계 순찰로, 오솔길, 임도 등을 연결하고, 인위적인 시설물을 최소화해 자연환경 훼손을 피할 계획이다.
태안=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