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있는 시네마 여행하려면 영화 티켓·숙소 미리 준비하세요
입력 2012-09-12 18:35
부산국제영화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영화 티켓 예매와 숙소 확보 등이 필수다. 예매를 하지 않고 무턱대고 갔다가는 보고 싶은 영화가 매진돼 발걸음을 돌리거나 숙소가 없어 이리저리 헤매기 십상이다. 영화제의 각종 정보를 소개한다.
◇티켓 정보=입장권은 개·폐막식 2만원, 일반 상영 6000원, 3D 상영 8000원이다. 영화 3편을 묶어 심야에 연속 상영하는 미드나잇 패션은 1만원이다. 입장권의 80%는 인터넷 예매를 하고, 영화제 기간 임시매표소에서 상영 당일 해당 상영관 좌석 수의 20%를 현장 판매한다. 단 개·폐막식은 인터넷 예매만 한다.
상영 장소는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과 시네마운틴 4개관(하늘연극장, 중극장, 소극장, 시네마테크부산), CGV 센텀시티 10개관(1∼7관, Starium, 시네드쉐프 A∼B),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샤롯데, 2∼9관), 메가박스 해운대 (1∼8관)와 부산극장(1∼3관), 동서학원 소향뮤지컬센터 공연장,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 등이다.
◇예매 안내=개·폐막식 티켓 예매는 9월 24일 오후 5시부터 10월 13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한다. 일반 상영 티켓은 26일 오전 9시부터 10월 13일까지 ‘다음’과 부산은행 전 영업점 창구(오전 9시∼오후 4시), 부산은행 ATM 및 폰뱅킹(24시간 운영)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상영 극장마다 임시매표소가 마련된다.
◇관객 숙소=영화제 측은 관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숙소를 제공하는 ‘비플 하우스(BIFFLE HOUSE)를 운영한다. 해운대에 위치한 아르피나(부산유스호스텔)의 경우 영화제 홈페이지나 전화(051-709-2074)로 예약할 수 있다. 14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1인당 8000∼1만5000원.
◇교통 및 먹거리=감독 또는 배우와의 대화 등 각종 이벤트는 남포동 ‘비프 광장’에서 주로 진행되고, 영화 상영은 해운대 근처 극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왕복하려면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타야 한다. 남포동 근처 자갈치시장에서는 꼼장어구이를, 해운대와 광안리에서는 생선회를 즐기면서 부산의 낭만을 만끽하는 것도 괜찮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