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지도자협, 캄보디아 빈민촌 우물 봉사
입력 2012-09-12 18:20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신신묵 대표회장을 비롯 고만수 장병찬 김탁기 한동철 목사 등 임원 10여명이 캄보디아 지역에 우물파주기 사역을 마치고 돌아왔다(사진).
지난 3일 한국을 출발해 10일까지 이어진 이번 사역은 캄보디아 씨엠립 툴레삽 호수의 수상가옥에 사는 2500여 가구의 식수개선 및 현지 목회자 신앙훈련 차원에서 마련됐다.
일행은 현지 수상가옥 7000여명을 대상으로 선교사역을 펼치는 김현아 선교사와 연결, 세 곳에 우물을 파준 뒤 기증식을 가졌다. 또 현지 캄보디아 목회자 20여명을 초청, ‘교회부흥을 위한 목회자 세미나’를 갖고 한국의 기도운동과 연합운동, 선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신신묵 목사는 “유치원과 국제학교를 잘 운영하며 현지선교를 효과적으로 펼치는 김 선교사를 지도자협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돕고자 한다”며 “우물파기를 계속 지원하고 현지 신학교 개설에도 자비량 교수파송 및 후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아 선교사도 “인구 1400만명의 캄보디아는 아직 복음화율이 2%에 불과하고 선교활동에 큰 제재가 없어 전도의 황금어장”이라며 “지도자협의회에서 방문해 격려와 지원을 해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툴레삽 호수 수상가옥 부족이 사는 곳에 수상원주민교회가 설립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