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가위엔 고향 교회 방문 추억·사랑을 나누세요… 미래목회포럼 캠페인
입력 2012-09-12 18:16
미래목회포럼(대표 정성진 목사)이 추석 명절을 맞아 ‘추석에 고향교회를 찾읍시다’ 캠페인을 벌인다. 미래목회포럼은 11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임원회를 열고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목회 일선의 시골 고향교회에 대한 격려와 관심은 물론 한국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출석교회가 아닌 신앙의 출발점이 됐던 고향교회를 찾아 기도하고 선물, 헌금 등으로 격려하자는 것. 특히 100명 이하의 교인이 출석하는 교회가 전체 교회 중 70∼80%가 넘는 현실에서 한국교회 상생 등을 실천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태풍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교회에 대한 관심이 기대된다.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는 “이번 추석에도 캠페인을 통해 목회현장에 은혜와 감동이 전해질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계도 점점 단절되어가는 도농 교회 간 관계를 개선하고 정서적 양극화를 해소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호응했다. 또 ‘홈커밍데이’ ‘고향교회 방문의 날’과 같은 캠페인을 전개해 한국교회의 미덕으로 계승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