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 간접 체험 ‘피자CEO’ 게임 개발 초등생 금상… 정보올림피아드 50여명 수상

입력 2012-09-12 19:39

초등학생이 피자가게를 운영하면서 경제활동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게임 ‘피자CEO’로 제29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12일 ‘피자CEO’ 게임을 구현한 한재혁(서울 광운초6)군 등 초·중·고생 50여명에게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인정해 금·은·동상 등을 시상했다.

서울 원명초 5학년 박락영군은 초등부 대상을 받았다. 박군이 출품한 컴퓨터 유틸리티 프로그램인 ‘재시작 매니저’는 컴퓨터의 종료, 재시작, 대기모드 진입을 위한 텍스트 기반의 명령어를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통합 구현해 심사위원으로부터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피자 CEO’를 내놓은 한군은 상품개발과 판매전략이 포함됐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일반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매크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크립트 매크로’를 개발한 광주 서석중 한윤도군은 중등부 대상을 받았다.

고등부 대상은 웹에서 작성한 표준문서를 공개해 다른 사람과 게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레젠테이션 등을 공동 작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인 ‘코드 매니악스’를 개발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한바환군에게 돌아갔다.

전정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