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 판 문화축제 22일 개최
입력 2012-09-12 14:45
[쿠키 사회] 파주 헤이리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헤이리의 가을축제인 ‘2012 파주 헤이리 판(PAN) 문화축제’가 이달 22일(토)부터 29일(일)까지 헤이리 예술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환경과 평화, 예술을 주제로 하는 ‘2012 파주 헤이리 판 문화축제’는 공연예술제와 시각예술제, 사진촬영대회와 사생대회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스페셜 행사로 구성된다.
폭넓은 연령층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연예술제로는 문학공연 ‘귓구멍에못이박히도록’, 파주예총의 국악공연, 밴드공연과 시, 마임, 무용 종합공연 ‘버스킹라이브’ 등 다양한 구성의 공연들이 마련되어 있다.
시각예술제에서는 아시아 현대조각전을 비롯해 슬로우아트(Slow Art)전과 슬로우아트 심포지엄, 파주미협한일교류전 등 다양한 기획전이 열린다.
아시아 현대조각전은 아시아 4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60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조각 교류 전시전으로 현대적인 소재와 전통적인 조각 소재를 이용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과 그 생명성을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슬로우아트전은 자연과 환경을 중시하는 ‘판(PAN ? Peace, Art & Nature) 문화축제’의 의미에 걸맞게 환경적이고 생태적인 재료와 기법을 이용한 작품전으로 구성되며 슬로우아트 심포지엄에서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삶을 본질적으로 사유하는 느림의 미학을 다룬다.
이와 함께 파주 미협의 작가들과 일본 작가들이 한일 문화예술 교류 및 상호 발전적 협력의 기초를 만들기 위한 작품 교류전인 파주미협한일교류전이 열려 현대 미술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는 16곳의 예술가 작업실을 방문하고 그들로부터 직접 작품 감상법을 배울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행사가 마련돼 일반 대중에게는 멀게만 느꼈던 예술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스페셜 행사에서는 4회 헤이리 사생대회와 사진촬영대회가 있다. 22일(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사생대회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직접 접수한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1등인 파주시장상은 100만 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그 외 수상작들에도 상금과 상장 등을 시상한다.
사진촬영대회 역시 현장접수 후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 70만원, 50만원, 30만원이 주어진다.
‘2012 파주 헤이리 판 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행사별 상세 일정 등은 헤이리 예술마을 홈페이지와 2012 파주 헤이리 판 문화축제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