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분석으로 7년전 주점 여주인 성폭행범 검거

입력 2012-09-12 10:35

[쿠키 사회] DNA 정보 분석을 통해 7년 전 발생했던 주점 여주인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검거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7년 전 주점 여주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도강간)로 박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05년 5월 11일 오전 4시1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주점에서 40대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광주시내 노래방을 돌아다니며 9차례에 걸쳐 불법 주류판매나 접대부 고용을 신고하겠다고 협박, 140여만 원을 뜯은 혐의로 구속돼 1심 재판에 계류 중이다.

경찰은 박씨의 DNA 정보를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해 7년 전에 발생한 성폭력 미제사건의 유전자와 일치함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