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마을에 ‘희망의 두바퀴’…NH농협 창원지부 자전거 1000대 기증

입력 2012-09-11 23:29

추석을 앞두고 NH농협 창원시지부가 공영자전거가 없는 농촌마을에 자전거 1000대를 기증했다.

농협 창원시지부는 11일 오전 창원시 부시장실에서 농촌마을 주민들을 위한 자전거 1000대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이날 기증 받은 자전거를 의창구를 비롯한 농촌지역 10곳에 배치해 마을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일부는 원거리에 있는 저소득층에게도 보급된다.

박석모 농협 창원시지부장은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에 자전거를 보급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기호 창원시 부시장은 “이번 자전거 기증으로 원거리 통학 농촌지역 학생, 차량이용이 불편한 지역 거주자, 차량이 없는 저소득층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 창원시지부는 매월 22일 ‘녹색의 날’ 홍보를 위해 자전거 경품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다문화가정에 자전거 20대를 전달했다.

창원 =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