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2만 가구 쌀·난방 지원… 정몽구재단, 100억 쾌척

입력 2012-09-11 19:46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사진) 정몽구 재단이 저소득층 2만 가구에 쌀과 난방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을 내놨다.

재단은 10월부터 저소득층 2만 가구에 기초생활을 보장하도록 돕는 ‘이웃사랑 희망나눔’ 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독거노인·조손가정·소년소녀가장 가구를 대상으로 1만 가구를 선정해 쌀 10만포를 1년간 지원한다. 또 겨울을 따스하게 날 수 있도록 보일러 설치 및 연료 지원 대상 1만 가구를 별도로 선정해 역시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난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 관할 희망복지지원단과 주민자치센터 및 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다. 특히 보일러 등 난방시설 공사지원 가구 일부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연을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