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금융사고 통계 2013년부터 외부공개 검토

입력 2012-09-11 18:56

금융감독원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집계해온 금융권의 금융사고 통계를 내년부터 외부에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은행·비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역별 사고 건수와 금액을 발표하다 2005년부터 중단했다. 2004년 3월 내놓은 ‘2003년 금융사고 현황과 대책’이 마지막이다.

각종 금융사고 통계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금융권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오는 26일 시중은행 감사와 준법감시인, 관련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어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주문할 방침이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