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요금 최고 50% 파격할인
입력 2012-09-11 18:49
코레일이 오는 10월 15일부터 KTX 요금을 최고 50%까지 할인받는 ‘파격가할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KTX할인제도를 대폭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파격가할인 제도는 KTX를 미리 예약하고 스마트폰, SMS(단문자메시지 서비스), 홈티켓으로 구입할 경우 이용이 가능하며 열차별 할인율과 좌석수는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승차율이 낮은 평일 새벽시간 대에는 50%까지 할인된 좌석 50석가량이 제공된다. 승차율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15% 할인좌석 15석 정도 이용 가능하다. 할인좌석이 매진될 경우 일반좌석을 구매해야 한다. 이 제도의 도입에 따라 15∼30% 할인혜택이 적용되는 할인카드, 예매할인은 운영이 중지된다.
또 3인 이상 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던 KTX동반석은 KTX가족석으로 바뀌고 할인율도 37.5%에서 40%로 상향 조정된다. KTX가족석은 오는 11월부터 판매예정인 가족패스 이용객들에게 우선 예약권을 제공한다. 가족패스 이용객에게 제공하고 남은 가족석은 가족패스가 없는 일반고객(15%할인)도 구입할 수 있다.
셀프티켓(자동발매기, 스마트폰, SMS, 모바일, 홈티켓)으로 구매하는 이용자들에게 적용되던 1∼2%의 일괄 할인율은 10%의 할인 쿠폰을 추첨에 의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