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앤북] “한국친구들 덕분에 희망이…” 르완다 소년의 편지

입력 2012-09-11 18:17


좋은이웃 9+10월호

2년 전 에이즈로 아버지를 잃고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학교도 못 다니던 아프리카 르완다 소년 자말. 이제 자말은 아침마다 물통 대신 책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한다. 어머니는 정기검진을 받게 돼 건강이 좋아졌고 식료품가게를 겸한 집도 생겼다. 이 같은 기적은 한국의 어린이 200여만명이 참여해 보내준 희망편지의 힘이다.

굿네이버스 뉴스레터 ‘좋은이웃’ 9+10월호는 자말의 최근 소식과 한국 친구들에게 보내는 답장을 실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너희들이 전해준 희망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해 의사가 될 거야. 병에 걸려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거든….” 또 최근 리마인드 웨딩으로 모은 기부금을 아프리카의 맘센터 설립에 내놓은 굿네이버스 가족나눔대사 변정수씨가 결연아동인 네팔의 뿌자를 2년 만에 찾은 사연 등이 실렸다. ‘좋은이웃’은 국민일보 전자책스토어 아이패드 ‘쿠키앤북’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02-781-9233).

김태희 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