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쓰레기매립장에 조성 친환경 골프장 9월 21일 개장

입력 2012-09-10 21:45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제천시는 오는 21일 고암동 옛 쓰레기매립장에 조성된 친환경 대중골프장 에콜리안 제천CC를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콜리안 제천CC는 2010년 6월 착공돼 36만2264㎡(10만9585평) 부지에 최장 473m의 9개 홀, 클럽하우스, 주차장, 관리시설 등을 갖췄다. 사업비는 공단이 150억원, 제천시가 207억원을 분담했다.

공단은 시설물 일체를 시에 기부채납한 뒤 투자비 회수 때까지 최장 20년간 골프장 운영권을 갖게 된다. 투자금이 회수되면 시가 운영권을 갖는다.

노캐디, 노카트 방식의 대중골프장이어서 그린피는 주중 2만9000원(9홀 기준), 주말 3만9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티업 시간은 8분 간격이며 9홀 경기 시간은 2∼3시간 정도다. 일반인 이용은 개장식 다음날인 22일부터 가능하다. 예약은 인터넷(jc.ecolian.or.kr)이나 전화(043-642-9474)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