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세종시∼KTX 오송역 운행 급행버스 도입
입력 2012-09-10 21:45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서 세종시를 거쳐 KTX 오송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1.2㎞ 구간에 간선급행버스(BRT)가 도입돼 18일부터 시범 운행된다.
BRT 차량은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바이모달트램’이다. 바이모달트램은 버스 2대를 연결한 2량 1편성 차량이다. 길이 18m·폭 2.5m·높이 3.4m 크기로 93명이 동시 탑승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80㎞다.
세종시 BRT는 KTX 오송역∼세종시 첫마을 연결도로 개통일인 18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시범 운행된다. 이 차량은 이 도로 왕복 4차로 중 상·하행선 1차로에 개설된 BRT 전용도로를 달리게 된다. 이 기간에 바이모달트램 2편이 운영되며, 요금은 공짜다. 운행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낮 12시, 오후 3∼9시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