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춘 작가, 9월 12∼18일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서 8번째 개인전

입력 2012-09-10 18:24


동국대를 나와 1981년 국전에 입선한 후 각종 전시를 통해 호평 받고 있는 황호춘(56)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사랑’(사진)을 타이틀로 그린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그의 그림에는 새 꽃 물고기 도자기 과일 악기 등이 등장한다. 관람객들이 보기에는 어렵지 않은 그림으로, 작가는 그 속에 은유적 메시지를 담았다.

일상 소재들의 어울림을 통해 “서로 사랑하라. 사랑하면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게 되면 용서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붓질 속에서 ‘더불어 사는 삶’의 교훈을 배우게 된다는 작가는 “무지몽매한 이에게 또 하루의 삶이 주어져 설레는 마음으로 캔버스에 나의 마음을 풀어 본다. 내일을 향해 꿈꾸며 오늘도 나를 성찰해 본다”고 작업 의도를 소개했다(02-730-5454).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