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2030세대 4050보다 저축률 ↑

입력 2012-09-09 19:50

20∼30대가 40∼50대보다 저축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00명의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금융기관 이용 현황 및 시사점’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6%가 ‘현재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저축 비율은 젊은층이 중장년층이나 노년층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30대가 93.5%로 가장 높았고, 20대도 83.0%로 비교적 높은 반면 50대(68.2%), 40대(67.5%), 60대 이상(41.6%)은 다소 낮았다. 저축을 하는 이유로는 20대의 67.1%, 30대의 38.4%가 결혼자금 마련을 꼽았다. 40대 이후는 노후 준비가 주된 이유였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