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롯데햄 추월… 육가공 시장점유율 1위 등극
입력 2012-09-09 19:35
육가공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이 롯데햄을 앞지르고 있다.
9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롯데햄이 줄곧 1위를 차지하던 육가공 시장에서 지난해부터 CJ제일제당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닐슨 조사 결과 2010년 육가공 시장 점유율은 롯데햄이 24.8%로 1위, CJ제일제당이 20.2%로 2위를 차지했고 농협목우촌과 진주햄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CJ제일제당이 롯데햄을 간발의 차이로 앞서면서 시장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22.6%(1564억원)로 22.3%(1538억원)를 차지한 롯데햄을 0.3% 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올해 들어서는 판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올 1∼7월 육가공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CJ제일제당이 23.6%(1003억원)로 21.4%(909억원)에 그친 롯데햄을 2.2% 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3위는 11.6%(491억원)로 농협목우촌이 차지했고 4위는 점유율 9%(381억원)를 나타낸 진주햄이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