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예초기 사고 경계경보 발령
입력 2012-09-07 18:42
한국소비자원은 추석을 앞둔 본격적인 제초시기를 맞아 예초기 사고 경계경보를 7일 발령했다.
소비자원이 2009년 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예초기 안전사고’ 416건을 분석한 결과, 290건(69.7%)이 장마철 이후인 8∼10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 내용별로 보면 작업 중 튄 돌이나 흙으로 인한 안구 및 시력 손상이 166건(39.9%)으로 가장 많고, 예초기 칼날에 베이거나 찔림으로 인한 상해가 153건(36.8%)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148건)와 60대 이상(131건)이 전체의 67.1%를 차지, 고령자들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벌초 작업 때 헬멧, 보호안경, 장갑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