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9월 10일부터 설탕값 인하
입력 2012-09-07 18:42
CJ제일제당은 10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5.1%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하얀 설탕 1㎏은 1436원에서 1363원으로, 15㎏은 1만8605원에서 1만7656원으로 각각 가격이 내려간다. 최근 국제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대부분의 식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설탕의 원료인 원당가는 안정화되고 있어 가격을 내렸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관계자는 “그동안의 업계 손실과 연료단가, 포장재 등 기타 제조원가 상승 등으로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국제 원당가 시세가 안정적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부터 소비자용 하얀 설탕 가격을 한시적으로 2∼4% 내려 판매한 바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