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 5번째 프로선수 배출

입력 2012-09-07 18:24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가 5번째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고양원더스는 7일 내야수 홍재용(23)이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고양원더스 출신으로 프로에 새 둥지를 튼 선수는 이희성 김영관(이상 LG), 강하승(KIA), 안태영(넥센)에 이어 5명이 됐다. 또 “첫 해에 프로 선수 5명을 배출하겠다”던 김성근 감독의 야심찬 목표도 달성됐다.

강릉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홍재용은 2012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프로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해 트라이아웃을 거쳐 고양 유니폼을 입은 그는 주전 3루수로 뛰면서 퓨처스리그(2군) 교류경기에서 타율 0.267(133타수 36안타)을 때리고 홈런 2개, 26득점, 21타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