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女 프로야구 그려… KBS1 명화극장 ‘그들만의 리그’

입력 2012-09-06 18:16

명화극장 ‘그들만의 리그’(KBS1·7일 밤 12시20분)

1934년 미국에서는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미 여자 프로야구 리그가 발족한다. 자매인 도티와 키트는 스카우터 눈에 띄어 야구팀 ‘록포드’에 입단한다. 두 사람은 미니스커트 단복을 입을 것 등을 강요하는 구단주 요구에 불만을 나타내지만, 야구 선수가 됐다는 기쁨과 설렘으로 열심히 경기에 임한다.

왕년에 홈런왕이었던 듀간 감독도 열과 성을 다해 팀원들을 지도한다. 그러던 중 언니 도티가 두각을 나타내고, 키트는 언니를 질투해 라이벌 팀인 ‘라신느 벨르’로 이적한다. 두 팀은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기를 벌이게 되는데…. 1992년작으로 톰 행크스, 지나 데이비스 등이 출연한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