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조건부 통과
입력 2012-09-06 22:10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전체 3329가구 중 999가구(30.01%)를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짓고 이 중 210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키로 했다. 공원과 도서관, 공공청사도 새로 만들면서 지역 역사성을 보존하기 위해 공원과 도서관 부지에 기존 아파트의 일부를 남겨 주민편의시설 및 개포역사관으로 활용한다.
지난달 보류됐던 상아3차아파트(1만6447.9㎡)는 용적률 299.99%·최고층수 31층·총 370가구(임대 49가구 포함)로 재건축된다. 서초삼호가든4차아파트(2만7429㎡) 재건축안도 용적률 299.86%·최고층수 35층·총 746가구(임대 120가구 포함)로 조건부 가결됐다. 마포구 도화동 17번지 22 일대 398실 규모의 숙박시설 건립 계획안도 통과됐다.
영등포구 당산동 상아·현대아파트 재건축안, 노원구 공릉동 태릉현대아파트 재건축안, 강동구 강일동 임대주택 건립, 용산구 한강로2가의 용적률 상향, 양천구 신정동 임대주택 및 문화체육시설 조성 계획안은 보류됐다.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