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박람회 나주서 10월5일 개막… 25개국 417개 기업·기관 참여
입력 2012-09-05 19:11
친환경 농·특산물과 유기농업 분야의 신기술, 다양한 농업·농촌 체험을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국제농업박람회가 전남 나주에서 열린다.
국제농업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5일부터 25일간 전남 나주시 산포면 도 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국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녹색 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를 주제로 한 이번 국제농업박람회에는 25개국 417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시와 농촌이 공생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주제전시관으로 생명농업관과 농업미래관이 개설되고 농업예술관·유기농업관·산업곤충관·친환경축산관·농기자재전시판매관 등 모두 9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조직위 측은 다 자라면 높이가 5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키 큰 벼와 10만개 누에고치로 만든 대형 누에를 박람회의 랜드마크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비즈니스 박람회를 목표로 농·특산물 670억원어치를 구매약정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2차례 수출상담회를 통해 2300만 달러(약 261억원) 수출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3차례의 국내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을 통해서도 1000억원의 구매약정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