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회적 기업 등 선정… 디자인 나눔사업 12개 업체에 혜택

입력 2012-09-04 22:58

인천시가 추진 중인 디자인 나눔사업이 사회적기업 등에 재능기부 방식으로 제공돼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디자인지원센터와 ㈔홍익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이 센터는 시예산 5000만원을 투입해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답사 등을 통해 선정된 영종예술단 등 9곳에 디자인나눔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3개 업체를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실제로 장애청년 예술가들과 그 부모들로 구성된 영종예술단의 경우 설명환 디자이너로부터 무료로 디자인을 제공받고 인천중구장애인복지관과의 업무협약시 로고를 사용했다. 영종예술단은 창작판소리 꿈 CD제작을 위한 2차 재능나눔사업에도 선정됐다.

인천디자인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의 로고제작을 위해 기업당 150만원을 지원하고, 2차 디자인나눔사업에 선정된 경우 250만원을 CD제작업체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회적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삼성전자 책임디자이너 제임스 파우더리 등 재능기부 디자이너들의 도움으로 안구마우스 ‘아이캔(eyeCan)’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