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내일 개막
입력 2012-09-04 22:58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가 6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제주도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해외 공식참가자만 180여개국 1100여단체에서 1만여명이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크게 세계자연보전포럼과 회원총회로 나뉜다. 포럼은 지구촌 환경이슈에 대한 정보교환의 장으로 워크숍 등 450여개 이벤트로 구성된다. 주제는 기후변화·식량안보·발전·사람·생물다양성 등 5개로 나뉜다.
이번 총회에서는 곶자왈 보전·활용 등 5개의 제주형 의제를 포함해 녹색성장, 황해 보전, 황사피해저감 등 20건의 한국형 의제가 발의됐다. 한국형 의제를 포함한 176개 발의안은 회원총회에 상정되며, 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정부회원 124국가, 비정부회원 1018기관)들의 투표에 의해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