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전어축제 9월 14일 개막
입력 2012-09-04 19:47
전어(錢魚)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남 보성군 회천면 율포 해수풀장과 솔밭해변 일원에서 ‘보성 전어축제’가 열린다.
4일 보성군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3일간 전어의 참맛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제8회 보성 전어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도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축제는 전어잡기 및 전어구이 체험, 전어요리 체험 및 시식회 등 체험 행사와 축하공연, 관광객 어울림 마당,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율포 해수풀장에 전어를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직접 잡은 전어를 즉석에서 회와 구이로 맛 볼 수 있는 전어잡기 체험과 전어요리 시식은 축제의 백미다.
청정 득량만에서 잡히는 보성 전어는 고소하고 비린내가 없다. 약간의 단맛까지 있어 양념을 하지 않고 회로 먹어도 제격이다. 소금을 적당히 발라 통째로 바싹 구워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보성=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