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 몫 헌법재판관 후보, 강일원 서울고법 부장판사 추천

입력 2012-09-04 19:29


여야는 4일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강일원(53·사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추천키로 합의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강 부장판사는 사시 23회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원, 서울지법 서부지원 부장판사,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대전고법 형사재판장 재직 시 엄정한 양형으로 ‘저승사자’란 말을 들으며 전국 고법 형사재판부 중 가장 낮은 상고율을 기록했다. 1960년대 공권력에 의해 강제 수용된 구로공단 토지에 대해선 원소유자에게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