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사회공헌서도 높이 날다
입력 2012-09-04 18:57
대한항공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8년부터 중국 지역 내 어린이에게 도서관, 컴퓨터, 책 등을 기증하는 사랑실천 프로젝트 ‘애심계획(愛心計劃)’을 진행 중이다. 베이징의 훙싼 초등학교나 시안의 패교향왕촌 초등학교 등에 책과 컴퓨터가 들어찬 ‘대한항공 꿈의 도서실’을 만들었다.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어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이란 생태림을 가꾸고 있다. 600만㎡에 18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로, 2007년부터 시작해 현재 317만2200㎡에 약 100만 그루의 나무가 조성된 상태다.
대한항공이 중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것은 ‘중국 취항 최대 외항사’라는 책임감이 반영된 결과다. 8월 현재 대한항공은 여객 22개 도시, 화물 5개 도시, 총 29개 노선, 주간 240회 이상을 운항하고 있다.
중국 현지의 반응도 뜨겁다. 대한항공은 중국 내 관광업계, 중국 유력 각종 언론, 여행패션 전문지 등이 진행하는 다수의 시상식에서 ‘최고의 항공사’로 수차례 선정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을 할 때마다 중국 내 각계각층으로부터 ‘중국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줘 감사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