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공식 출범

입력 2012-09-04 18:57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 기구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기회가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5월 설립,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받은 공익법인이다.

지난 7월 말부터 모금운동을 시작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한 달 만에 607개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관련 단체로부터 13억7000여만원의 성금품을 기부 받았다. 기업은행, 중소기업연구원 등 중소기업 관련 기관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매달 1만∼10만원가량을 정기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중기회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중소기업사랑나눔바자회를 열어 중소기업 우수제품과 지역농수특산물 등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마련한 성금은 이재민 돕기와 현장 복구 지원 등에 쓰인다. 중소기업제품 전용 TV홈쇼핑인 홈앤쇼핑에서도 ‘사랑나눔 특별방송’을 진행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중소기업사랑나눔 성금으로 기부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