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직원 10명과 점심 소통

입력 2012-09-04 18:50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4일 삼성그룹 계열사 직원 10명과 점심을 같이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테크윈 김상욱 차장, 삼성전자 김석원 과장 등 일반 직원 10명과 점심을 같이했다.

오찬에 초대받은 10명은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직원들이었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이 일반 직원들과 식사하며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그룹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찬을 같이하고 싶은 사연을 접수해 10명을 선정했다.

이 회장과 직원들 간에 오간 대화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 등을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10명은 이 회장으로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3 또는 갤럭시탭을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