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자원순환특화단지 만든다

입력 2012-09-03 22:23

충북 단양군은 2014년까지 매포읍 상괴리와 가곡면 여천리 일원 32만9083㎡에 자원순환특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국비 등 280억원을 들여 이 곳에 식료·화학·플라스틱·비금속광물 등의 재활용 우수업체 10여곳을 분양해 재활용 거점 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군은 2009년 3월 환경부에 자원순환특화단지 지정을 신청, 2010년 6월 승인을 받았다. 충북도는 지난해 말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단양군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단양군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8차례 주민설명회를 마쳤다.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공사에 들어가 2014년까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5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52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근 매포자원순환농공단지와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등의 연계시설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