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대나무총회’ 담양 개최 확정
입력 2012-09-03 19:20
전남 담양군이 제10회 세계대나무총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총회는 2015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 기간 중에 열릴 예정이어서 엑스포 성공 개최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3일 담양군에 따르면 세계대나무협회(WBO)는 최근 2015년 제10회 세계대나무총회(WBC) 개최지로 담양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지난 4월 벨기에에서 열렸던 제9회 WBC에 최형식 군수가 참가해 담양이 대나무와 함께한 역사와 대나무 신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 비전을 제시하며 차기 총회 유치를 호소했다. 또 대나무 생육에 좋은 지리적, 기후적 조건과 300여년의 죽세공예 역사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한편 죽초액을 활용한 냄새저감 장치 개발 등 대나무를 활용한 신산업자원화 등도 집중 홍보했다.
또 대나무축제과 죽녹원, 대나무생태공원 등 대나무를 관광자원화해 군 전체를 생태관광 도시로 변모시킨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홍보가 총회 개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