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자전거길 2개 개설
입력 2012-09-03 19:20
섬진강을 따라 빼어난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길 2개 구간이 완성됐다.
전북 순창군은 ‘섬진강변 자전거길’과 ‘섬진강·영산강 자전거길’을 함께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섬진강변 자전거길은 적성면 장군목에서 풍산면 향가유원지까지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12㎞(1시간 거리) 구간이다. 주변에는 구송정유원지와 어은정·화산옹·책여산 등이 있다.
섬진강·영산강 자전거길은 배꽃과 복숭아꽃이 장관을 이루는 금과면 일목마을부터 향가유원지까지 22㎞(1시간30분 거리) 구간이다. 강천산에서 발원한 물이 경천·삼외당 정자·옥출산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전망대에서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을 볼 수 있다.
순창=김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