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 TV앱 대거 공개

입력 2012-09-03 18:58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2’에서 유럽 각국의 방송 사업자와 협력해 만든 스마트TV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신규 스마트TV 앱은 TV 방송, 스포츠 등 유럽 각 지역별 시청자의 선호도를 고려한 16개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영국 최대 민영방송사 ITV의 스마트TV 앱 ‘ITV 플레이어’는 엑스팩터(The X Factor), 오페라스타, 프리미어 리그 등 인기 방송 프로그램의 다시 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삼성 스마트TV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랑스 최대 공영방송사업자 ‘프랑스TV’의 스마트TV 앱은 5개 채널의 다시 보기 서비스와 어린이용 콘텐츠를 담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에레디비지 라이브’, 40여개국 프로축구 리그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볼 수 있는 ‘더 풋볼앱’ 등 지역별 선호도가 높은 스포츠 관련 앱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경식 상무는 “유럽 지역 신규 앱을 통해 삼성 스마트TV가 유럽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해인 기자 hi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