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민종합복지타운 2014년 개원
입력 2012-09-03 22:29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의 중심 커뮤니티센터 역할을 담당할 주민종합복지타운(조감도)이 2014년 문을 연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역 주민대표로 구성된 미래복지재단과 주민지원협의체 주도로 복지타운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복지타운 건립예정지는 공사 소유지인 인천시 백석동 201의 4 일대 1만554㎡다. 공사는 이곳에 주민지원기금 3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260㎡,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노인요양시설 및 영·유아 보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공사는 1992년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면서 주변지역 환경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법에 따라 반입수수료의 10%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복지타운은 지역 내 노인을 대상으로 요양 및 의료재활, 단기보호 서비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개방형 노인요양시설과 젊은 부부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영유아보육시설로 구성된다.
재단 관계자는 “주민종합복지타운은 지역주민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요양·보육·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시설”이라며 “2013년 중순 건설공사에 착공해 2014년 말 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