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청원 첫 혁신학교 서울 상현초교 개교

입력 2012-09-02 19:26

서울 상도동의 상현초등학교가 학부모들의 청원에 따라 혁신학교로 지정돼 지난 1일 개교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이 2일 밝혔다. 보통 혁신학교는 교사들이 공모하거나 교육감이 임의 지정해 선정되지만 학부모들의 청원에 의한 혁신학교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서울 상도동 재개발지역 아파트 입주예정 세대의 75%가 ‘개교 예정인 상현초등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에 참여했고 6월 혁신학교 지정이 확정됐다.

도입 2년차인 서울형 혁신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권을 보장받고, 교장공모제·교사초빙제·학교운영컨설팅을 할 수 있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