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프로그램 2편 ‘정치적 중립’ 위반 ‘주의’ 처분

입력 2012-09-02 18:39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2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정치적 중립’ 위반을 이유로 법정제재를 내렸다.

방통심의위의 선거방송심의위는 지난 6월17일 각각 방송된 MBN의 ‘MBN 뉴스와이드 2부’와 채널A의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4조 ‘정치적 중립’ 항목을 어겼다며 ‘주의’ 처분했다고 2일 밝혔다.

‘뉴스와이드 2부’에선 한 출연자가 “박근혜 위원장은 뭔가를 나서서 해본 일이 없다. 안철수 원장은 검증을 혹독하게 견뎌야 하는데 저는 그 확신이 안든다” 등의 발언을 했다. ‘쾌도난마’도 출연자가 “(박 위원장과 같은) 여성지도가가 나올 타이밍”이라고 말하는 등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전정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