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말씀의 능력
입력 2012-09-02 17:42
여호수아 1장 3∼9절
여호수아는 110년을 살았습니다. 40년간 애굽의 노예로, 40년간 광야에서 모세의 시종으로 살았고 남은 30년은 가나안을 정복하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여호수아는 80년 동안 준비하여 30년간 사역한 셈입니다. 그런데 80년의 준비기간 동안 그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체험합니다. 어린 양의 피(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훈련인 유월절의 체험과 아말렉과의 전투를 통해 기도의 중요성과 기도의 능력을 깨닫게 된 사건입니다. 이제 막 지도자로 나서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는 가장먼저 여호수아를 격려하십니다(5∼6절).
그리고 말씀에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8절). 성경을 붙드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성도가 얼마나 강해지느냐는 것은 바로 성경과의 거리에 있습니다. 시속 900㎞의 비행기와 시속90㎞의 오토바이를 비교하면 어느 것이 더 빠를까요? 물론 비행기입니다. 그럼 우리가 느끼는 속도감은 어떻게 느낄까요? 900㎞로 나는 비행기는 정지되어있는 느낌이 들지만 오토바이는 90㎞로 달리지만 총알 같은 속도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이 속도감을 느끼는 착시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비행기 조종사들은 착시 현상을 이기기 위해 계기 조정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훈련은 보여 지는 자신의 눈을 믿지 말고 반드시 계기를 보고 계기를 믿으라는 훈련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의 눈과 말씀의 계기가 서로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갈등에 빠지기도 합니다. 신앙도 그렇습니다. 때로는 진리 앞에 내 눈의 판단을 믿지 않고 말씀의 계기를 믿고 따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훈련입니다 말씀이 기준이 되는 훈련을 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고 성경을 멀리하면 멀리할수록 우리는 약해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면 가까이할수록 우리는 강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 가운데 슬럼프가 있고 낙심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확실히 진단해 보십시오.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과 멀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고난이 온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히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복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때로는 어렵고 힘들지만 그러나 말씀대로 살면 결국 모든 삶의 문제가 풀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씨름을 할 때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의 능력은 말씀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기를 원하신다면 말씀을 가까이하며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내가 무슨 일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이에 예수님은 “율법에 뭐라고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라고 반문 하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율법사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님도 즉시 옳다고 답하시며 곧 부연하시기를 “이를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앎’ 이 아니라 행동하는 삶에 강조점을 두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그 말씀이 여호수아를 움직이고 우리로 하여금 행동하는 믿음을 갖게 하십니다.
임강원 목사 (광주 찬양권능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