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 이준형,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 5위
입력 2012-08-31 18:58
한국 남자 피겨의 기대주 이준형(16·수리고)이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에 올랐다.
이준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 53.38점으로 마르틴 라페(독일·54.48점)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준형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감점을 받으며 기술점수(TES)가 26.60점으로 높지 않았지만 26.78점의 높은 예술점수(PCS)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준형은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해 한국 피겨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ISU 주관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