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실버론 70%… 전·월세 자금으로 쓰였다
입력 2012-08-31 18:47
국민연금 실버론 예산 70% 이상이 전·월세 자금 지원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만60세 이상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생활자금을 빌려주는 실버론 예산 300억원 가운데 약 70%인 212억5600만원이 전·월세 자금으로 쓰였다고 31일 밝혔다.
신청 건수로 보면 7681건 중 61.6%인 4731건이 전·월세 자금 때문이었다. 이어 의료비(2892건·84억8700만원), 장제비(39건·1억8000만원), 재해복구비(19건·8200만원) 순으로 신청이 들어왔다. 연령에 따른 실버론 신청자는 60∼64세가 4966건(201억2400만원), 65∼69세가 2277건(82억4200만원)으로 60대가 신청건수 및 신청금액의 93% 이상을 차지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