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 2012 대상 '뿌리깊은 나무'
입력 2012-08-30 23:32
‘서울드라마어워즈 2012’ 대상에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선정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시상식에서 국내 드라마가 대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30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주최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2’에서 ‘뿌리 깊은 나무’는 해외 유수의 작품들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연출자인 장태유 PD는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은 스마트한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이정명 원작자와 박상연, 김영현 작가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는 45개국에서 총 201편이 출품됐다.
이 밖에 ‘공주의 남자’(KBS2)는 13부작 이상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리즈·시리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옥탑방 왕세자’(SBS)는 한류드라마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녀 배우상, 네티즌 인기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