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노포∼북정 12.2㎞·역 7곳 확정

입력 2012-08-30 20:39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연장구간인 양산선(부산 노포∼양산 북정)의 노선(그림)이 확정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양산선 기본계획에 대한 2차 설계자문회의 결과 최종노선과 7개 정거장 위치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확정된 노선은 노포(1호선)∼사송리∼사송 택지개발지구∼양산시청∼양산종합운동장∼신기∼북정 구간 12.2㎞다. 경전철로 건설되는 양산선은 9월 중 시민공청회를 거쳐 기본계획안을 확정한 뒤 10월쯤 국토해양부에 승인신청을 거쳐 2014년 착공하고, 2019년 개통될 예정이다.

양산선의 사업비 5555억원은 부산시가 1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5%, 양산시가 60%의 비율로 각각 부담한다.

부산교통공사는 확정된 노선 외에 노포∼사송∼다방지하차도∼경남아너스빌∼양산천∼2호선 양산역∼신기∼북정 노선, 노포∼사송∼남부동∼보건소∼2호선 양산역∼신기∼북정 노선 등 3가지 노선을 놓고 검토했었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