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 탑재 라인업 ‘아티브’ 첫선… 촬영후 바로 SNS 공유 ‘갤럭시 카메라’도

입력 2012-08-30 19:05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영체계(OS) ‘윈도8’을 탑재한 스마트 기기 라인업 ‘아티브(ATIV)’와 신 개념 모바일 기기 ‘갤럭시 카메라’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아티브’는 삼성전자의 MS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라인업이다. 아티브는 삼성전자가 기존 MS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했던 윈도폰 라인업 ‘옴니아’라는 브랜드를 대신하게 됐다.

이번 ‘아티브’ 라인업에서 삼성전자는 강력한 PC 성능과 휴대성이 결합된 11.6인치의 컨버터블 PC ‘아티브 스마트PC 프로’, ‘아티브 스마트PC’와 10.1인치 태블릿 ‘아티브 탭’, 4.8인치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아티브 S’ 등 총 4종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아티브는 ‘라이프(Life)’를 뜻하는 라틴어 ‘비타(VITA)’를 역순으로 나열한 것”이라면서 “스마트 기기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능이 담긴 ‘갤럭시 카메라’도 공개했다.

‘갤럭시 카메라’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1(젤리빈)이 카메라에 탑재되어 와이파이는 물론 3G, 4G 통신망을 이용해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사진을 찍고, 대화면으로 바로 편집해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1600만 화소, 광각 23㎜·광학 21배줌 렌즈를 적용해 넓은 화각과 고감도의 이미지 표현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사진 촬영 직후 바로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는 ‘오토 클라우드 백업’과 ‘셰어 샷’ 기능을 이용해 갤럭시S3, 갤럭시 노트2 등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사진을 직접 송부할 수 있는 등 공유 기능 또한 강력해졌다.

홍해인 기자 hi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