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발농게·저어새·머리물떼새 강화갯벌 식구들… EBS ‘하나뿐인 지구’
입력 2012-08-30 18:56
하나뿐인 지구 ‘강화갯벌이 살아있는 까닭’(EBS·31일 밤 11시10분)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우리나라의 서해 갯벌. 그 중에서도 대표 주자는 단연 인천 강화군에 있는 강화갯벌이다. 프로그램은 수많은 생명을 품고 있는 강화갯벌의 생태계를 들여다본다.
강화갯벌을 포함한 서해 갯벌의 정화 능력은 하수종말처리장 75개와 맞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정화의 비밀은 갯벌의 무수한 구멍과 갯가 생물들. 세스랑게, 흰발농게, 저어새, 머리물떼새…. 카메라는 강화갯벌의 식구들을 담아낸다. 특히 껍데기가 밤처럼 둥글고 납작한 밤게는 ‘게걸음’이 아니라 앞으로 걷는 독특한 게다. 암컷을 업고 다니며 ‘구애’를 펼치는 수컷 밤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마도요, 물떼새 등 풍부한 먹이를 찾아 강화갯벌을 찾은 새들의 삶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