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큰 소리로 할렐루야!
입력 2012-08-29 18:14
시편 105편 1∼45절
기독교를 체험의 종교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성경 속 사건들은 기록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시편 105편은 왜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만민 중에 알려야 할 것인가를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에게 언약하신 말씀대로(창 15:13∼21) 이삭에게 약속하시고(창 26:24∼25) 야곱을 통해 역사(창 35:9∼12)하신 기록입니다.
야곱의 아들 요셉은 그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으로 팔려가(창 37:6∼36) 노예가 됩니다. 요셉은 노예생활 10년 동안 성실과 진실함을 인정받아 가정의 총무가 되지만 보디발의 아내로 인해 3년의 감옥생활을 하게 됩니다(창 39:7∼23). 하나님의 계획일지라도 깨뜨려 버리려 하는 인간의 시기, 질투가 사탄과 연합해 에덴에서 추방되는 것으로 족하지 못하고 계속되는 죄의 뿌리가 어디까지 미치는가를 보게 합니다. 본문 18∼22절에 “하나님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 그를 단련하였도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 인생에도 기막힌 사연들이 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살면, 내 인생에도 하나님이 이렇게 주관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달으셨으면 합니다.
바로왕은 술 맡은 관원장의 꿈 해몽이 계기가 되어 요셉을 석방해 애굽의 총리로 세우게 됩니다. 사람들은 기억에서 잃어버렸을지라도 하나님은 그 사건을 기억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앞에 사람의 도모가 얼마나 어리석은가 인간의 지혜로움이 하나님의 어리석음만 못하고 인간의 강함이 하나님의 약함만 못하다는 사실이 실감되지 않습니까.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고 방백도 의지하지 말라”(고전 1:25)는 말씀을 기억하며 오직 주님만 믿고 말씀 따라 순종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시편 146편 5절에 요셉으로 인해 안정되고 배부르며 평안함을 누릴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 고난을 통해 단련 받게 하시고(출 2:22∼25) 요셉을 모르는 새 왕을 통해 미운 물건이 될 만큼 혹독한 시련을 겪게 하셨습니다.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도록 모세와 아론을 보내시고 열가지 재앙으로 바로와 백성들이 손들고 항복하게 하시고 빈손으로 나오지 않고 약속대로 은금과 보화를 가지고 나오게 하셨습니다(출 12:25∼26, 창 15:14). 참으로 할렐루야 외침, 함성이 가슴 속에서부터 터져 나오지 않습니까. 가슴이 떨리고 새 힘이 솟구쳐 오르지 않습니까(롬 8:28). 이스라엘 백성들로 죽음의 홍해를 건넌 후 애굽의 군대가 수장되는 역사를 바라본 후에 모세와 미리암을 비롯해 소고 치며 춤추며 찬양하였습니다(출 15:1∼21). 우리들도 이 크신 하나님의 역사를 자랑하며 찬양합시다.
우리 삶에 함께하신 주님의 구원의 역사를 감사드립시다. 그리고 함께 외칩시다(벧전1:3∼9). 하나님의 그 능력을 우리 위에 더 충만하게 부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그래서 만민에게 하나님의 크신 이름을 알리기 위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십자가의 그 큰 사랑을 전하기 위해 오늘 저와 여러분이 구원 받고 택함 받은 은혜에 감사드립시다. 고난 중에도 낙심하지 않고 소망 중에 인내하며(롬 8:25) 주님께 영광 돌리는 그 날을 위해(고전 10:31) 큰 소리로 할렐루야를 외치는 성도되길 기원합니다.
송명주 목사(용인 새하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