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좌초선박서 선원 12명 구조
입력 2012-08-29 13:08
[쿠키 사회] 경남 사천 앞바다에서 좌초된 석탄운반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 일부가 구조됐다.
통영해경과 선사는 29일 전날 태풍 볼라벤으로 사천시 신수도 해안가에서 좌초해 두동강 난 제주 선적 7만7458t급 석탄운반선 퍼시픽 캐리어호 선원 18명 가운데 12명을 구조해 삼천포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선원들은 삼천포항 사천세관에 도착, 간단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기관장과 조리장 등 간부 선원 6명은 당분간 상선에 머무르며 발전기용 경유 이적과 선체 운반작업 등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28일 오후 122구조대원 7명을 사고 상선에 동승시켜 구조작업을 도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